이이경 "제작진에 하차 권유 받았다"… 면치기 논란 "제작진이 부탁한 것" '놀면뭐하니' 제작진 "사생활 루머, 함께 하는 것 어렵다고 판단… 사과"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놀면뭐하니. 사진=MBC



'사생활 루머' 사건을 겪은 배우 이이경씨가 3년간 출연해 온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자진 하차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하차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이 소속사에 하차를 권유한 것이다. 이씨 야마토릴게임 가 시청자에게 비판을 받은 '면치기 논란' 역시 제작진의 욕심으로 불거진 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이이경씨는 최근 '사생활 루머' 사건을 겪었다. 한 누리꾼이 이씨가 자신에게 음담패설을 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이 누리꾼은 'AI로 제작된 사진이고, 장난이었다'·'모르는 사람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입 사아다쿨 장을 바꿨고, 결국 이씨는 지난 21일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이씨는 MBC '놀면뭐하니'를 하차했다. 당시 '놀면뭐하니' 제작진은 언론에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 21일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려 자진 하차가 아니라 골드몽게임 제작진의 하차 권유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씨는 “(사생활 루머 유포자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씨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에 대해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했다.
또 온라인골드몽 이씨는 '놀면뭐하니'에서 불거진 면치기 논란도 제작진 때문에 불거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놀면뭐하니'에서 면 요리를 먹는 과정에서 국물이 사방으로 튀는 모습을 보였고, 당시 시청자 비판이 이어졌다. 이씨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나 때문에 국숫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멘트는 편집됐다”며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비판했다.



▲배우 이이경씨. 사진=MBC



이에 대해 '놀면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22일 이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은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욕심이 지나쳤다. 제작 과정에서 이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다”고 했다.

또 제작진은 하차와 관련해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제작진은 “상처받은 이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