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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0-22 06:39본문
그래픽=비즈워치
SK텔레콤이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1위 사업자 SK스토아를 결국 매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후폭풍으로 비주력 자산 정리에 나서면서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2007년 이후 18년 만의 홈쇼핑 인수합병(M&A)이 된다.
비핵심 자산 된 홈쇼핑
SK스토아는 지난 15일 양맹석 대표 명의의 사내 이메일을 통해 매각 절차 착수 사실을 공식화했다. 양 대표는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 검토에 돌입했다"며 "고용 안정과 처우 승계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2015년 데이터홈쇼핑이 출범할 당시 'Btv 쇼핑'으로 개국했다. 데이터홈쇼핑이란 디지털TV 기 증권사 반의 양방향 방송을 하는 홈쇼핑을 말한다. 2017년 SK브로드밴드 T커머스 사업부에서 물적분할로 독립한 뒤 2020년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고객 기반을 활용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적도 안정적이다. SK스토아는 코로나19로 홈쇼핑 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시기 매출액 3000억원을 대한주택보증 채용 돌파하며 'SK텔레콤의 효자 사업부'로 불리기도 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 14억원에서 2020년 207억원, 2021년 25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2023년 영업이익 1억원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매출 3023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방자치단체 종류 그래픽=비즈워치
최근에는 'AI커머스' 기업로의 도약에도 나섰다. SK스토아는 지난해부터 데이터홈쇼핑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AI커머스 TF를 본격적으로 출범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그럼애도 SK텔레콤이 서민금융진흥원 SK스토아의 매각을 결정한 것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재무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시스템 보안 강화와 피해 보상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AI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통 디딤돌대출 청약저축 신·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역시 비핵심 자산 정리를 강력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SK스토아가 전략적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매각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매각가가 낮다?
SK스토아 매각이 성사되면 2007년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 인수 이후 18년만의 홈쇼핑 M&A가 된다. 홈쇼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SK스토아를 인수할 경우 바로 홈쇼핑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만큼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 받는다.
현재 SK텔레콤과 협의 중인 최종 인수 협상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거론된다. 올 상반기에는 4050 전문 패션 버티컬 플랫폼, 유료방송 사업자, 중소 백화점 운영사, 복수의 TV홈쇼핑 사업자, 유통 플랫폼 기업 등이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다만 이 중 패션 버티컬 플랫폼, 유료방송 사업자 등은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TV쇼핑사들의 경우 이미 TV와 데이터 등 2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규제 문제 등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SK스토아의 매각가는 1000억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연 매출 3000억원대 기업치고는 낮은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2022년 태광그룹이 쇼핑엔티(티알엔 홈쇼핑사업부)의 매각을 추진 당시 예상 매각가는 2700억~3000억원 수준이었다. 쇼핑엔티의 매출액이 지난해 169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거론되는 SK스토아의 매각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SK스토아의 새로운 방송화면 모습. AI쇼호스트, AI상품요약, 상품평 등 구매 과정 전반에 AI를 적용했다. /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의 매각가가 낮게 형성된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SK텔레콤의 재무 부담이 급증하면서 빠른 매각이 필요해졌다는 점이다. 해킹 사고 수습과 통신요금 감면, 과징금 등으로 단기 현금 확보가 필요해지면서 매각 협상력을 약화시켰다.
홈쇼핑 시장 전반의 침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TV 시청 인구가 급감하면서 홈쇼핑 기업들의 실적도 제자리걸음을 걷는 추세다. 홈쇼핑 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소셜미디어 기반 커머스 등과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또 데이터홈쇼핑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방송 불가 등 다양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다.
SK스토아의 매각 성사 여부는 다음 달 말께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K스토아가 누구 손에 넘어가느냐에 따라 T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며 "특히 플랫폼 기업이 인수할 경우 홈쇼핑과 디지털 커머스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혜인 (hi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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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1위 사업자 SK스토아를 결국 매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후폭풍으로 비주력 자산 정리에 나서면서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2007년 이후 18년 만의 홈쇼핑 인수합병(M&A)이 된다.
비핵심 자산 된 홈쇼핑
SK스토아는 지난 15일 양맹석 대표 명의의 사내 이메일을 통해 매각 절차 착수 사실을 공식화했다. 양 대표는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 검토에 돌입했다"며 "고용 안정과 처우 승계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2015년 데이터홈쇼핑이 출범할 당시 'Btv 쇼핑'으로 개국했다. 데이터홈쇼핑이란 디지털TV 기 증권사 반의 양방향 방송을 하는 홈쇼핑을 말한다. 2017년 SK브로드밴드 T커머스 사업부에서 물적분할로 독립한 뒤 2020년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고객 기반을 활용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적도 안정적이다. SK스토아는 코로나19로 홈쇼핑 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시기 매출액 3000억원을 대한주택보증 채용 돌파하며 'SK텔레콤의 효자 사업부'로 불리기도 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 14억원에서 2020년 207억원, 2021년 25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2023년 영업이익 1억원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매출 3023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방자치단체 종류 그래픽=비즈워치
최근에는 'AI커머스' 기업로의 도약에도 나섰다. SK스토아는 지난해부터 데이터홈쇼핑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AI커머스 TF를 본격적으로 출범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그럼애도 SK텔레콤이 서민금융진흥원 SK스토아의 매각을 결정한 것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재무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시스템 보안 강화와 피해 보상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AI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통 디딤돌대출 청약저축 신·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역시 비핵심 자산 정리를 강력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SK스토아가 전략적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매각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매각가가 낮다?
SK스토아 매각이 성사되면 2007년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 인수 이후 18년만의 홈쇼핑 M&A가 된다. 홈쇼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SK스토아를 인수할 경우 바로 홈쇼핑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만큼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 받는다.
현재 SK텔레콤과 협의 중인 최종 인수 협상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거론된다. 올 상반기에는 4050 전문 패션 버티컬 플랫폼, 유료방송 사업자, 중소 백화점 운영사, 복수의 TV홈쇼핑 사업자, 유통 플랫폼 기업 등이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다만 이 중 패션 버티컬 플랫폼, 유료방송 사업자 등은 인수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TV쇼핑사들의 경우 이미 TV와 데이터 등 2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규제 문제 등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SK스토아의 매각가는 1000억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연 매출 3000억원대 기업치고는 낮은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2022년 태광그룹이 쇼핑엔티(티알엔 홈쇼핑사업부)의 매각을 추진 당시 예상 매각가는 2700억~3000억원 수준이었다. 쇼핑엔티의 매출액이 지난해 169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거론되는 SK스토아의 매각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SK스토아의 새로운 방송화면 모습. AI쇼호스트, AI상품요약, 상품평 등 구매 과정 전반에 AI를 적용했다. /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의 매각가가 낮게 형성된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SK텔레콤의 재무 부담이 급증하면서 빠른 매각이 필요해졌다는 점이다. 해킹 사고 수습과 통신요금 감면, 과징금 등으로 단기 현금 확보가 필요해지면서 매각 협상력을 약화시켰다.
홈쇼핑 시장 전반의 침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TV 시청 인구가 급감하면서 홈쇼핑 기업들의 실적도 제자리걸음을 걷는 추세다. 홈쇼핑 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소셜미디어 기반 커머스 등과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또 데이터홈쇼핑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방송 불가 등 다양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다.
SK스토아의 매각 성사 여부는 다음 달 말께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K스토아가 누구 손에 넘어가느냐에 따라 T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며 "특히 플랫폼 기업이 인수할 경우 홈쇼핑과 디지털 커머스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혜인 (hi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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