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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발생한 범죄와 관련해, 전국 각지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감금돼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인데, 정부가 현지에 수사관을 급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월 광주에서 '20대 아들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살려달라'고 말한 뒤 끊겼고, 이후 연락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태국에 갔다가 캄보디아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작년 말 캄보디아로바다이야기 릴게임
출국한 또다른 20대 남성은 지난 1월 가족과 전화 통화를 끝으로 10개월째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충북에서도 20대 3명이 캄보디아 현지에 감금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인 2명과 캄보디아 여행을 간 아들로부터 '수도 프놈펜의 한 건물에 갇혔다'는 연락을 받은 가족의 신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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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실종·감금 신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전, 대구, 충북 음성, 경북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는데, 올해 1월부터 8개월 동안 캄보디아 주재 한국 공관에 들어온 관련 신고만 330건에 이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윤후덕/더불어민주당 다빈치 릴게임
의원]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특단, 특단의 대책에는 비행기를 투입해라라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요?"
최근에야 심각성을 인식했다는 외교부장관을 향해서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의원 - 조현/외교부 장관] "<중한 사건이다라고 하는 것을 인식한 건 언제예요?> 가장 최근입니다. <날짜가 시세정보
대충 언제입니까?> 그러니까 지난주 정도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거예요.>"
대통령실은 오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열고 수사관을 현지에 급파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경찰청은 한국인 범죄 피해 사망자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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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교부로부터 실종, 납치, 감금 신고 486건을 전달받아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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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민우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4624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