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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뉴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변성현 감독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 감독과 주연 배우 설경구, 홍경, 야마다 타카유키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변 감독은 설경구와 네 번째 호흡을 맞춘 것과 관련해 수시상환 “제가 경구 선배님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도 좋아하고 형님으로서, 선배님으로서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변 감독의 ‘깜짝 고백’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설경구는 “변 감독과 네 번째 연속으로 작품을 하게돼서 (출연 결정이) 더 고민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시는 분들이 연속 네 번 출연 예금 풍차돌리기 에 부담스러워 할 것 같기도 했다”며 “실제로 ‘해야되나’ 고민이 많이 됐다”고 했다. 이어 “변 감독의 스타일에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이 스타일에 재미를 많이 느꼈다. ‘굿뉴스’라는 스케일 큰 영화를 어떤 스타일로 보여줄지 호기심이 생겼다”고 했다.
설경구는 “변 감독이 ‘불한당’ 때는 저를 빳빳하게 펴주겠다고 했었는데, 시험공고 이번에는 다시 구겨버리겠다고 해서 어떻게 구길까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저를 변화시키려고 애를 써준 것에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굿뉴스’는 1970년 3월 발생한 비행기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 핸드폰 거치 렸다. 이 영화는 지난 9월 개막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변성현 감독은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소재로 한 ‘청춘그루브’(2010)로 장편 데뷔했다. 그는 ‘나의 PS파트너’(2012)를 연출한 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으로 칸영화제, 시카고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 취업자금대출 제에 초청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킹메이커’(2022)로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제28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받았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2023)으로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