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9월 29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29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뇌물수수,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을 사면해달라고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소속 정당인 리쿠드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오늘 내 변호사들이 국가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며 "국가의 이익을 바라는 누구라도 릴게임몰 이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면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그는 "나는 일주일에 3번 (재판에서) 증언해야 한다"며 "이는 다른 어떤 시민에게도 요구되지 않는 불가능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선거에서 계속 승리해 국민의 신임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의 변호인단도 네타냐후 총리의 재판이 사회적 바다이야기합법 분열을 심화시켰고 재판의 조기 종결이 국민 화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헤르초그 대통령실은 사면 요청이 "중대한 함의를 지닌 특별한 사안"이라며 "관련 의견을 수렴한 후 책임감 있고 진지하게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는 보통 법적 절차가 끝나고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 사면 대상이었 손오공릴게임 다. 네타냐후 총리 재판은 2020년 시작돼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부 장관 등은 사면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헤르초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네타냐후 총리의 기소가 "정치적이고 부당하다"며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사면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제1야당 예시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가 유죄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하며 즉시 정계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사면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019년 뇌물수수·사기·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해외 사업가들로부터 세금 우대 입법을 릴게임바다이야기 대가로 시가와 샴페인 같은 선물을 받았다는 혐의, 이스라엘의 주요 신문사 중 한 곳에 경쟁사의 발행 부수를 제한하는 대가로 유리한 보도를 요청한 혐의를 받는다.
gwkim@news1.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