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아파트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 강남권(강남·서초구)에서 3.3㎡당 1억원 초과 단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억원 초과 클럽' 단지가 영등포구에서 처음으로 나오고, 용산·송파구에서도 신규 단지가 추가되는 등 유주택자 간의 자산 격차도 더 커지고 있다.

30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비 강남 2구에서 3.3㎡당 1억원 초과 단지가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5개 단지에서 11월에는 11개 단지로 2배 가량 증가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릴게임골드몽 강남·서초구를 제외하고 지난 6월 기준으로 1억원 초과 클럽 단지는 용산구 3개 단지, 성동구 1개 단지, 송파구 1개 단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11월에는 영등포구에서 3개 단지가 첫 1억원을 돌파했다. 주인공은 재건축을 진행 중인 여의도동 '시범·서울·삼부' 아파트이다. 3.3㎡당 시범 1억864만원, 서울 1억468만원, 삼부 1억3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20만원 등을 기록했다. 이 외에 목화·진주 아파트도 1억원 대열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여의도 노후 단지들도 재건축이 본격화 되면서 가격 상승세도 가팔라지고 있는 것이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사업 추진 속도가 여의도 집값의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파구에서는 11월에 2개 단지가 추가되며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3.3㎡당 1억 초과 단지가 3곳으로 늘었다. 6월에는 잠실주공5단지만 1억원을 넘어섰는데 11월에는 인근 '리센츠'와 '엘스'도 고가주택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용산구에서도 지난 6월 기준으로 이촌동 '한강맨션', 한남동 '한남더힐', 보광동 ‘신동아’ 등 3개 단지가 1억원을 넘어섰다. 11월에는 종전 3개 단지 외에 이촌동 '래미안 바다이야기오락실 첼리투스'가 1억572만원으로 1억원 허들을 돌파했다. 성동구에서는 성수동 ‘트리마제’가 1억원 초과 단지를 유지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새 정부 들어 한강벨트와 재건축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비 강남권에서도 한강벨트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 카카오야마토 남 2구는 1억원 초과 단지로 채워지고 있다. 서초구의 경우 1억 초과 클럽 단지가 6월 25개 단지에서 11월에는 31개 단지로 증가했다. 강남구는 이 기간 46개 단지에서 50개 단지를 돌파했다.
고 교수는 "일자리, 교육여건, 입지 등 여러 요인들이 이 같은 격차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소득격차는 크게 안 벌어졌는데 자산격차는 수백배 차이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기준으로 3.3㎡당 시세 톱 1위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로 2억31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 '주공9단지'가 9995만원으로 1억원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