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 원장. 병원 제공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대학병원이 없는 전남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39년간 헌신한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 원장이 1,300여 건의 건강칼럼을 정리해 '건강칼럼 1·2·3권'을 완간했다.
26일 목포한사랑병원에 따르면 조 원장은 지난 7월 건강칼럼 1권을 펴낸 지 4개월 만에 목포지역 의료 현장 경험과 통찰을 담은 2권과 3권을 출간해 시리즈를 완결했다. 조 원장은 책에서 "현대인은 누구나 무병장수를 꿈꾸지만 특별한 병이 없어도 '건강 나이'가 많으면 오래 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온라인골드몽 "건강 나이를 젊게 유지하려면 가족력과 환경요인 중 교정 가능한 위험 요소부터 제거해야 한다"며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정기검진 등 3박자를 갖추면 누구나 10년은 더 젊게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남대 의학박사 출신인 조 원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학교수의 꿈을 포기하고 1987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릴게임무료 이후 1999년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아우르는 한사랑병원을 설립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개원 초기 17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료 강행군을 펼쳐 두터운 신뢰를 쌓은 일화는 지역에서 유명하다.
전남에서 '기부천사'로 통하는 조 원장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최근에는 목 한국릴게임 포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세쌍둥이 가정 지원에도 나섰다. 조 원장은 27일 목포극동방송에서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연다.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 이웃을 돌보는 선교 사역에 사용할 예정이다.
목포=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