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故 오승용씨 유가족의 입장 발표 중 고인의 아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쿠팡 새벽배송 중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故) 오승용 씨와 관련해 소속 택배 영업점(대리점)이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노총 개입에 따른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인이 과로사로 숨진 것이 아니며, 근무 당일 음주운전을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확인 결과 사고 당시 경찰이 간이측정기 등을 통해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알코올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바다이야기무료 경찰은 음주가 아닌 졸음운전으로 초기 추정했다. 
해당 대리점 대표 A씨는 도내 언론사 등에 보낸 메일을 통해 "민주노총의 악의적인 주장으로 하루 아침에 악덕 기업이 돼 버린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고인의 유가족의 입장문과 함께 택배노조 자체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대로 쉬지 못한 채 과로했다는 내용이 뼈대였다. 
고인은 지난 10일 오전 2시9분쯤 제주시 오라2동의 한 도로에서 쿠팡 새백배송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우선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 야마토게임예시 다. 장례 지원을 약속했으며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민주노총의 악의적 주장으로 하루 아침에 악덕 기업이 된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일방적인 민주노총 주장에 대해 영업점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이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안타까운 교통사고는 민주노 한국릴게임 총이 개입하자 50시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출근했음에도 과로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고인은 발인 이후 50시간 넘게 휴식을 취하고 출근했다. 그런데 카톡을 왜곡해 부친상을 당한 동료에게 출근을 강요한 악덕 업체가 됐다"며 "택배노조는 마치 15일 연속으로 과로하는 구조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바다이야기사이트 민주노총의 문제 제기를 마녀사냥으로 규정한 A씨는 음주운전 의혹에 대한 복수의 공익 제보가 들어왔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평소 고인과 술을 자주 마시는 동료 택배기사 B씨가 '음주운전으로 보험 안 되면 안 된다', '(음주가 아닌)그냥 졸음운전이다' 등 사건 조작을 시도했다는 주장이다. '내가 힘 써보겠다'며 적극적으로 음주운전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고 원인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산재 신청을 도울 생각이지만, 민주노총의 사실 왜곡으로 유가족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악의적 마녀사냥을 중단하고 경찰도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 주장과 다르게 경찰은 현재까지 고인의 사고와 관련해 음주가 감지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고인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을 즉각 중단하라"며 성명을 냈다. 
민주노총은 "고인이 속한 영업점 대표가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는 사건 본질을 흐리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시도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또 망자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기된 음주 의혹의 경우 이미 사고 당시 경찰 조사를 통해 감지된 것이 없었음이 재차 확인되고 있다"며 "경찰 음주 감지기는 차량 내 소량의 알코올 성분도 감지하는 민감한 장비로 사고 당시 검사했지만,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