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2회 관악S밸리 오픈이노베이션./사진제공=관악구청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윈윈(Win-Win)'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2025 제2회 관악S밸리 오픈이노베이션'이 지난 10월 29일 관악청년청 다목적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악구청과 HL홀딩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대기업 및 민간 투자사와의 실질적 협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데모데이에서는 치열한 사전 심사를 통과한 8개 스타트업( 릴게임뜻 ㈜포스코어, 마리나체인, 사이클로이드, ㈜써드웍스, ㈜아슬론, ㈜위더스퀘어, ㈜곳간로지스, 플래닝고)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핵심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열띤 IR 피칭을 펼쳤다.
심사는 HL홀딩스를 비롯해 CNT테크,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모비딕벤처스, 한빛인베스트먼트, 엔슬파트너스 등 5개 민간 투자사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바다이야기 맡아 기술력, 시장성,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로는 △대상 = 마리나체인(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탄소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최우수상 = 사이클로이드(빠르고 간편한 전기이륜차 구독 플랫폼 '바드림') △우수상 = 포스코어(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자성분말 소재 및 부품 제조 솔루션) △우수상 = 오션파라다이스예시 플래닝고(AI와 3D 기술로 제품 판매 과정을 혁신하는 SaaS 솔루션) 4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총 2,000만 원(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시상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의 실질적인 사업 연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 주최사인 HL홀딩스는 11월 중 수상 기업들과 1:1 밋업을 게임몰 진행해 첨단 모빌리티·물류·IT 서비스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업 방안과 후속 사업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HL홀딩스 관계자는 "혁신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망 스타트업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구청 관계자 역시 "관악S밸리가 지역과 기업, 스타트업이 함 백경게임랜드 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투자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관악S밸리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대기업에게는 혁신의 동력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