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이 시작된 지난 15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어르신이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2025.10.15. lmy@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의 예방접종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대상엔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함께 임신부도 포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함된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합병증 고위험군이며, 모체 면역을 통해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신 중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와 의료계는 강조한다.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접종이 권고된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임신부는 다른 고위험군보다 예방접종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2024절기 접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종률은 65세 이상 고령층 82.5%(805만9311명), 어린이 69.5%(356만2735명), 임신부 53.0%(13만4357명) 순으로 임신부가 제일 낮았다.
질병청은 이번 절기(2025-2026절기)의 경우 임신부 예방접종률은 따로 산출하지 않고 예방접종 건수만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예방접종이 시작된 9월 29일부터 이달 릴게임사이트추천 10일까지 약 13만3000명의 임신부가 접종을 받아 2023~2024절기 총 접종 규모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부들 중엔 인플루엔자 접종의 필요성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곽진 전북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최근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11호'에서 소개한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인 야마토게임연타 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다고 밝힌 임신부의 34.9%가 접종이 필요한지 몰랐다고 응답했다. 43.2%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산모는 물론 태아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릴박스 게 보건당국 설명이다. 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임신부 본인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뿐 아니라 사산·조산아·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고 한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은 동절기에 접어들며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질병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감시에 따르면 올해 45주차(11월 2일~11월 8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50.7명으로 전주 22.8명보다 2.2배(122%) 가량 증가했다.
이번 절기 예방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방어 항체는 접종 후 약 2주가 지난 뒤부터 형성되기 때문에 유행이 더 커지기 전 접종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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