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성수동 구욱희카페에서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과 나비야사랑해의 합동 바자회 '꼬리마을 습격'이 열렸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서울 성수동의 감성 카페 '구욱희카페'가 지난 8일 하루 동안 온정으로 가득 찼다. 유기견·유기묘 대표 보호소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과 '나비야사랑해'가 함께 연 합동 바자회 '꼬리마을 습격'이 열린 것이다. 이름 그대로 '꼬리마을 아이들의 내일을 바꾸는 판타스틱한 습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기동물 후원을 위한 다채로 백경게임 운 참여와 기부가 이어졌다.
"좋은 일 하러 왔어요"…성수 핫플에서 펼쳐진 따뜻한 기부 릴레이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구욱희카페에서 열린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과 나비야사랑해의 합동 바자회 '꼬리마을 습격'이 열렸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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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인 구욱희카페는 아침부터 반려인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자회를 알고 일부러 찾아온 이들도 있었지만, 성수의 트렌디한 거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우연히 들러 기부에 동참하는 풍경도 이어졌다.
유기견 출신 '도토리'의 보호자는 지방에서 일부러 상경해 바자회장을 찾았다. 그는 "구조된 동물들이 황금성릴게임 건강하게 입양되기까지는 치료비와 생활비가 많이 든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동시에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사료부터 셀럽 애장품까지…'득템+기부'의 착한 FLEX



유기동물 후원 바자회에서 겨울옷을 릴박스 장만하는 반려견과 보호자 ⓒ 뉴스1 한송아 기자





유기동물 후원 바자회에서 겨울옷을 장만하는 반려견과 보호자 ⓒ 뉴스1 한송아 기자


현장에는 반려동물 사료, 간식, 샴푸, 귀 백경게임 세정제, 고양이 스크래처, 정수기, 식기, 배변 봉투, 애견 의류, 고양이 굿즈 등 다양한 품목이 진열됐다. 내추럴발란스, 네츄럴코어, 동아제약, 로얄캐닌, BYC, 어반포즈, 유한양행, 컴펫홈, 한국마즈 등 유명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이 물품을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좋은 가격으로 득템하고 기부까지 하는 착한 플렉스(FLEX)'라는 행사 콘셉트에 맞게 소비와 선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나비야사랑해 후원 바자회에서 열린 인피니트 엘(김명수)의 애장품 경매 현장 ⓒ 뉴스1 한송아 기자


특히 인피니트 엘(김명수)의 애장품이 경매에 등장하면서 현장은 한층 뜨거워졌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김명수 님은 평소에도 구조묘 봉사와 후원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에도 구조묘 치료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선뜻 애장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병원비가 매달 걱정"…지속 가능한 돌봄 위해



발라당입양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루이'. 입양 홍보를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동행이 운영하는 서울시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프렌치불도그 1살 '루이'도 현장에서 가족을 찾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폭풍 애교로 매력을 발산했다.
최미금 동행 대표는 "구조된 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다 보니 병원비 지출이 매달 큰 부담"이라며 "이렇게 따뜻한 후원을 통해 보호소가 조금이라도 숨통을 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는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의 장소 후원으로 열렸다. 강 교수는 "구조 및 돌봄, 입양 활동에 좋은 모범을 보이는 두 단체의 합동 바자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유기·구조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입양하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피펫]



최미금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바자회에서 후원 물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지난 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유기동물 후원 바자회에 방문한 반려인이 물품을 구경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구욱희카페에서 열린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과 나비야사랑해의 합동 바자회 '꼬리마을 습격'이 열렸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