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내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8.1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올해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140개 넘는 박물관, 미술관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박물관협회,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함께 4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에서의 첫 행사 후 올해 2회 차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박물관, 미술관 뿐아니라 지자체, 캐피탈금리 관련 협회와 산업체까지 총 146개 기관이 참여해 346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100개 기관이 참여했다. 소규모 사립관 57개관도 전시에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특히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박물관·미술관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보다 참여관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는 최고의 직장 대주제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의 도전'에 따라 소주제가 '전통의 계승과 보존', '교육과 창의의 힘',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으로 정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한 데이터 확장, 플랫폼 관리, 문화자원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등 기술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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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언론공개회를 갖고 이건희컬렉션 9점을 포함하여 196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현대미술 대표작 86점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 제2금융권학자금대출추천 울관 개관 이래 대표 소장품만을 선보이는 첫 상설전이다. 2025.04.30. pak7130@newsis.com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의 이중섭, 은지화 등의 작품을 영상으로 전시하고 가상현실(VR) 전시 체험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마법의 퇴직금 방)' 버스, 다문화 꾸러미를 활용한 베트남 문화 체험, 보관 자료(아카이브) 검색서비스 등을 준비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기념품 '뮷즈'를 판매한다. 그중 최근 품절 대란이 일어난 '까치와 호랑이' 기념품을 매일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박람회가 끝나는 시점에 '뮷즈'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박물관·미술관 관련 정책과 제도, 지원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문체부 홍보관도 마련된다.



조선민화박물관에 전시될 ‘민화부채, 청령포의 솔바람이 되다’ 작품.(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체험·교육 행사와 디지털실감영상콘텐츠도 선보인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쉐마미술관의 '툭툭,톡톡-다양한 물질의 모빌 만들기', 조선민화박물관의 '민화컵받침', 조선대학교 박물관의 '사방등 만들기' 등 23개가 제공된다.
디지털실감영상작품으로는 '강산무진도', '고궁연화', '이음, 리듬' 등 28개가 출품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홍보 뿐만 아니라 학술 토론회를 새롭게 기획하고 관계자 교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전문가를 위한 박람회'로 거듭난다"고 소개했다.
4일 국제 학술 토론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야마나시 에미코 일본박물관협회장이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을 주제로 강의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과 박물관 사람들, 이지문화예술연구회, 나주문화재단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각각 인공지능(AI)과 플랫폼, 공동체, 브랜딩 등 다양한 주제를 논한다.
5일에는 '뮤지엄 콘서트'가 열린다. 전은실 책과인쇄박물관장, 김철수 대산미술관장, 이범관 지적박물관장이 주제별 발표를 맡았다. 이지엽 시인의 시 낭송과 남도 판소리 공연도 펼쳐진다.
6일에는 '관장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박암종 사립박물관협회장, 채종기 은암미술관장, 임양수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장이 대화와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낡은 인형을 전문가가 수리해 주는 인형공작소의 특별체험, AI를 활용한 사주·궁합 풀이, 케이-부적 체험, 작가가 현장에서 글씨를 써주는 멋글씨 시연도 선보인다.
채용박람회 '뮤지엄 잡다(Job多)'도 마련된다. 전공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전문 취·창업 상담과 경기문화재단,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업계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설명회가 진행된다.
4일 개막식에는 국악 소녀 김태연이 국악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영수 제1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열어갈 핵심 문화시설로서의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을 통해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