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Jino Park(성남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성남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2월 6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양인모와 텔레만, 바이올린 환상곡'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시적 감성이 깃든 음색과 뛰어는 테크닉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를 무대로 케이(K)-클래식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활약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영국 BBC 프롬스에 성일정일흑
공적으로 데뷔해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인모는 이번 공연에서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전곡을 연주한다. 1735년 발표된 이 작품은 바흐의 소나타와 파르티타와 함께 바로크 시대 무반주 바이올린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힌다.
앞서 11월 2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차기주도주
의 무대도 마련된다.
막심 벤게로프는 1980년대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뒤,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세계 클래식계의 '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신만의 음색과 독보적인 작품 해석으로 호평받으며, 지휘자로도 활동해 그슈타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초대 상임지휘자, 뮌헨 필하모닉·몬트리올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악단을 이끌었88오락실릴게임
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위대한 서사의 현'을 주제로 슈베르트의 '소나티나 G단조',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성남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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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