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일보DB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인공지능(AI) 교육 홍보영상이 교사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여파가 홍보물 제작 과정 부실과 책임 논란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도교육청이 문제 영상을 삭제하고 임태희 교육감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교원단체들은 영상이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희석시켰을 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도 현장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영상 제작을 맡았던 대한교사협회가 책임을 지고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교 모바일야마토 원단체들은 제작 절차 전반의 투명성 확보와 구조적 개선을 요구하며 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원단체들은 도교육청이 검수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했으나, 외부 단체인 대한교사협회에 제작을 맡긴 과정, 발주·협의 구조, 의사결정 체계 등이 불투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도교육청의 후속 조치에 따라 단체 행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영상 발주 과정과 내부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임 교육감의 사과에도 “실효성 있는 개선책이 없다”며 비판 수위 바다이야기디시 를 높였다. 전교조는 “교사협회에 제작을 맡긴 하청 절차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설명해야 한다”며 11월21일 내부 검수 체계 문제와 현장 교사 소통 부재를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경기도교사노동조합연맹 역시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 교사노조 관계자는 “사과문에 구체적 개선책이 빠져 있을 뿐 아니라, 제작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책임을 바다이야기 전가하는 듯한 표현도 있었다”며 “구조 개선 약속과 재발 방지 계획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법적 책임을 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21일 교원단체들과 만나 AI교육 영상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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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