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CM50(국제협동조합연맹 상위 50개 연합체) 출범식’에서 전세계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농협에선 이종욱 농협중앙회 미래혁신실장(뒷줄 왼쪽 열한번째)이 대표로 참석했다


농협중앙회가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전세계 상위 50개 협동조합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가속하기로 다짐했다.
농협중앙회는 3일 카타르 도하(현지시각)에서 열린 ‘CM50 출범식’에 참석해 이러한 의지를 밝혔다. CM50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내 상위 50개 협동조합 최고경영자가 모인 연합체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올해초부터 구성 rotc 직업군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날 출범식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CM50은 선진 협동조합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협동조합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선언문 도출을 목표로 한다. CM50 공동의장은 숀 타벅 영국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회장과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이 맡으며, 올해 기준 전세계 협동조합 가운데 매출액 9위에 주택대출이자연말정산 오른 농협도 회원기관에 포함됐다.
농협은 CM50 참여를 통해 전세계 협동조합 리더들과 이상기후 대응방안 등에 대한 모범 경영 사례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회원기관 사이에 교류가 지속되면 기후변화, 식량안보, 고령화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대적 위기에 ‘협동조합간 협동’과 같은 협동조합 원칙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 식사제공 로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농협을 비롯한 전세계 협동조합들은 CM50의 출범을 알리는 서명을 진행하면서 “협동조합이 단순한 대안적 경제모델이 아니라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로 나아가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CM50은 유엔(UN·국제연합)이 2030년까지 인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SDG 지역농협대학 s 달성을 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농협중앙회 미래혁신실장이 한국농협의 CM50 참여를 알리는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SDGs 달성을 위해 4일 도하에서 열린 ‘UN 세계사회개발정상회의’ 한국장학재단 생활비대출 금액 에서 전세계 농업협동조합이 빈곤 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세계사회개발정상회의는 1995년 UN이 ▲빈곤 퇴치 ▲양질의 일자리 증진 ▲사회통합 등을 목표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회의다. 농협은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의장기관으로서 30년 만에 도하에서 열린 2회차 세계사회개발정상회의에 참가했다.
이종욱 농협중앙회 미래혁신실장은 분과별 회의에서 “10월20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ICAO 총회에서 전세계 농업협동조합들이 식량안보 강화, 기후위기 대응, 농민 삶의 질 향상, 청년·여성 참여 확대, 새로운 농업기술의 활용, 국제협력과 연대 확대 등을 다짐한 ‘서울 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은 오늘 세계사회개발정상회의 주제인 ‘더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약속’과도 맞닿아 있다”며 “농협과 ICAO는 국제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빈곤 종료, 기아 종식, 전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SDGs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